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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는 사람 서지인

받는 사람 서지인

작성날짜 2018.04.18

공개날짜 2021.01.01

안녕 나 서지인이야 그래 나야 .
난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이야.
그래 난 좀 신기해 내가 벌써 고등학생이라니 근데 이걸 다시 열어볼때면 난 더 성장했겠지?
오늘은 2018년 4월 18일 수요일이야.
오늘 너는 아침에 어김없이 6시 10분쯤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를 해서 7시 10분에 버스를 타고 학교로 가서
교생선생님인 최수빈선생님의 아침 조회로 하루를 시작해.
넌 수빈선생님을 정말 좋아해 잘 따르고 아마 넌 친화력이 좋은것같아 솔직히 이런거 처음이라 쑥스럽기도 한데
나중에 이걸 읽을 생각하니까 벌써 신기하기도 해 .
조회가 끝나고 지금 같은 반인 아이들과 시끌시끌 떠들다가 학교를 마쳤어 그리곤 수빈쌤의 종례 끝나고 수빈쌤이 다른반애들한테
정준다고 애들이랑 수빈쌤이랑 다같이 그러고 놀다가 버스를 타러 버스정류장을 걸어가는중에 수빈쌤을 만나게되
그래서 수빈쌤이랑 거의 10분을 걸어 버스정류장을 가려고 선생님은 홈플러스 가시는 길이였지만 어쨌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햐면서 기분좋게 선생님과 목적지에 다달았을때 인사를 하고 헤어지지.
그러곤 버스를 타고 집을 와서 콘프라이트를 먹었어.
사실 그렇게 먹고싶었던건 아닌데 배고파서 먹었어 ㅎㅎ
그런뒤 난 이렇게 편지를 쓰고있어 사실 별거없는 하루지만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기도 해.
이 행복이 계속 갔으면 좋겠고 수빈쌤이 안갓으면 좋겠어 사실 정이 많이 들었거든.
이걸 읽을때쯤 니가 얼마나 바뀌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의 너는 정이 아주 많고 친했던 사람 떠나보내는걸
정말 힘들어하고 인간관계를 중요시 여겨 그래서 그런지 벌써부터 수빈쌤이 간다니까 엄청 속상해 ㅠㅠ
가끔은 쿨해보고 싶어 어때? 좀 바뀌었어? 지금은 행복해? 어떤지 궁금하다 ㅎㅎ
이걸 볼때쯤 아 난 이랬구나 하면서 웃으며 읽었으면 좋겠다 이걸 읽을 너가 힘든일이 있으면 다 털어내고
행복했으면 좋겠고 하려고 하는일 다 잘 이겨냈으면 좋겠어 . 난 나자신을 너무 믿고 자랑스러우니까 사랑해 지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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